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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중소기업 출신 회장 선출 무산…내부 갈등 탓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2-22 23:41

회원사 반발로 박상희 대구 경총 회장…만장일치로 새 회장 선출 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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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대구 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상희 대구 경영자총협회 회장.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이 신임 회장 자리를 놓고 내부 갈등으로 당초 후임자로 추대된 박상희 대구 경총 회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병원 회장의 후임인 제7대 경총 회장을 뽑는 과정에서 당초 중소기업중앙회장 출신의 박상희 대구 경총 회장이 추대돼 차기 회장으로 이날 전형위원회에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장을 최종 결정하는 회원사와 전형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반대로 무산됐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치와 중소기업 출신이 회사원들의 각종 현안에 대한 가교 역할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박 내정자는 18~19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역임했고, 16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아울러 2010년부터 8년간 대구경총 회장을 맡아왔다.

이로 인해 회원사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총은 전형위원회는 새 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만장일치 형식으로 추천된 인사를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내정된 인사가 무산된 것은 경총 설립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이날 회원사들은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 CJ 회장을 신임 경총 회장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올해 3월에나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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