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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블록체인협회장 “4차 산업혁명, 국내 기업 혁신에 적극 동참해야”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02-22 20:59 최종수정 : 2018-0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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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이 22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김승한 기자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이 22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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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CEO)이 22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기업은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미래학회와 한국생산성학회, 국회미래정책연구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 미래 발전 방안을 총괄적으로 조망하고 주요 산업별 발전 방향을 토론하기 위해 국내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한 자리다.

이날 ‘4차 산업혁명의 영향과 대책이란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진 회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를 제시하며 “한국은 미국과 독일, 일본 등과 비교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 상용화가 3년에서 5년가량 늦은 편이다”며 “멀티콥터 드론, 가상·증강 현실, 스마트 팩토리 등 약 20가지 항목에서 대체적으로 미국이 앞서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 회장은 “지금 우리 나라가 IT 강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자칫하면 과거 시스템에 고착돼 혁신이 이뤄지지 않아 위기에 당면할 수 있다”며 “상황을 극복하고 따라잡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이 강조하는 기업의 생존전략의 핵심은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끊임없는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국내 기업이 △제조업의 서비스화 대응 △시장의 플랫폼화에 적극 대응 △창의적 문화 도입 및 정착 등을 이뤄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 회장은 세계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 대부분 플랫폼 사업 중심이며 국내 기업도 이와 같은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컨대, 진 회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8127억달러), 구글(6824억달러), MS(5560억달러), 아마존(4811억달러), 페이스북(4453억달러) 등 글로벌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플랫폼기업이다.

이에 대해 진 회장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든 삼성전자(2984억달러, 8위)의 경우 플롯폼 사업을 하지 않는다”며 “우리 나라도 이처럼 변해야하고 국가 전체로도 이와 같은 형태의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발표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진대제 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원장(한세대 교수),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차원용 아스펙미래기술경영연구소 대표의 발표도 이뤄졌다.

이후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자와 강건욱 서울대학교 교수, 황일순 서울대학교 교수, 이창원 한양대학교 교수,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 등 9명의 패널토론이 이어졌으며, Q&A를 마지막으로 컨퍼런스가 막을 내렸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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