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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설립 28만에 첫 중기 대표가 회장 맡아 …박상희 전 중기회장 추대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2-22 08:23 최종수정 : 2018-02-22 08:35

회원사-정부 간 의견 소통을 위한 가교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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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상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설립 48년 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표 출신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대표 기업 단체들이 정부간 의견 조율이 강화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10여명으로 구성된 경총 회장단은 박상희 현 대구 경총 회장을 차기 7대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박병원 현 회장은 그동안 수차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회장단은 적임자를 논의해왔다. 박 신임 회장도 이를 수락했다.

박 회장은 철강업체인 미주철강의 창업자이자 현 대표이사 회장이다. 1995~2000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역임했고, 2012~2016년 국회에서 새누리당 재정위원장도 맡았다.

박 회장은 “내가 맡았던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사실은 노조위원장과 비슷한 성격이고, 국회나 정부 일을 한 경험도 있는 만큼 노사정 입장을 조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누구보다 대기업이 잘돼야 중소기업도 잘 된다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인 만큼 중소기업에 치우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 회장단은 22일 신임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총은 1호 회원사 전방(옛 전남방직)의 탈퇴 신청을 공식 반려했다. 전방은 최저임금 인상에 불만을 표출하며 탈퇴 의사를 밝혔는데, 경총은 이 회사의 상징성과 역할 등을 고려해 설득 작업을 벌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이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 지난해 9월 제출된 전방의 탈퇴서를 만장일치로 반려했다. 경총 회원사 탈퇴는 이사회의 추인을 거쳐야 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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