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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규제 신중론 영향에 1400만원대 다시 찍었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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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21 08:18 최종수정 : 2018-02-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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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규제 신중론 영향에 1400만원대 다시 찍었다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21일 140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경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 가량 오른 1412만8000에 거래됐다.

주요 당국의 잇따른 규제 철퇴 예고에 내려 앉았던 투자 심리는 ‘신중론’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부풀어 올랐다. 이와 더불어 저가 매수세도 회복세 견인에 조력하고 있다.

전날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가상화폐 거래 시스템 활성화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 금감원장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가상화폐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가상통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금감원장은 "거래소들이 요구하는 바와 같이 자율규제 차원에서 거래가 정상화될 수 있으면 한다"며 "가상화폐의 바탕이 블록체인인 만큼 이를 활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연방금융감독청(FINMA)은 17일 가상화폐공개(ICO)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금융 법률과 규정이 모든 ICO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사항이 반드시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은 사례별로 고려되어야 하고 역동적인 시장과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사이버 보안 특별 보좌관 롭 조이스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규제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조이스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어떠한 규제를 도입하기 전에 가상화폐의 위험 요인과 이점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여전히 가상화폐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에는 이른바 '테더 청문회'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청문회에서 CFTC 의장이 가상 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회복세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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