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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줌인] 이더리움 창시자 경고에도 이더리움 클래식은 고공행진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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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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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트위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트위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이더리움 클래식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23분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은 전일 대비 15.03% 오른 4만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91% 상승한 10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부테린은 17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큰 자산이므로 언제든지 '0'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돈을 투자하지 마라"고 조언하며 "평생 저축할 곳을 찾고있다면, 전통적인 자산이 아직은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규제 완화 기대감에 가상화폐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자 알트코인을 대체 투자처 삼는 투자자들의 동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테린은 계속해서 과열된 가상화폐 시장을 우려해온 바 있다. 그는 지난 12월 "이더리움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 커뮤니티는 경고에 유의하라"며 "디지털 화폐로 수천억 달러를 벌며 부를 모으는 것과 현실에서 사회에 가치있는 무언가를 실제로 성취하는 것의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15년 7월 부테린이 개발한 가상화폐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을 기반으로 계약서, 가상 투표, 상거래 등 다양한 사용 범위 및 확장성을 보완해 출시됐다. 현재의 이더리움은 해킹 이후 새롭게 발행된 이더리움을 포함한 블록체인이다.
지난 2016년 7월 수백억원대의 이더리움 해킹 사건이 발생하자 사고 이전 상태로 복구된 블록체인이 이더리움 클래식이다. 이더리움클래식은 해킹이 일어난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로 도난된 이더리움을 포함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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