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노근창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MLCC 가격 상승과 ‘갤럭시 S9’ 신규 카메라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 많은 1조96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1356억원으로 전분기비 27% 증가하겠다”고 관측했다.
이어 “작년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계단식으로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캐시카우인 MLCC는 매 분기 가격이 상승할 정도로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다만 갤럭시 S9 효과에 힘입어 모듈사업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조립 부품인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체인식용 모듈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