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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CEO ‘MWC 2018’서 5G 기술 뽐낸다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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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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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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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 CEO들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5G 이동통신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KT 회장,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개최하는 MWC 2018에 직접 참가, 5G는 물론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의 기술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협업 추진을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SKT, 9년 연속 단독 전시관…5G 외교 펼친다

SK텔레콤은 상용화를 앞둔 각종 5G 기술을 전시하며, 5G 시대를 가장 앞서 선보인다. 특히 올해로 9년째 단독 전시관을 맡는 SK텔레콤은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 MWC 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SK텔레콤 MWC 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먼저, SK텔레콤은 통신업계를 선도하는 10여개의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한다.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 NSA(5G-LTE 동시 연동) 표준에 기반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LTE 주파수 대역 2.6GHz와 5G 주파수 대역 3.5GHz·28GHz를 넘나들며 끊김없이 데이터를 전송한 ‘5G-LTE 이종망 연동’, 별도 전원 공급없이 5G 중앙기지국과 분산기지국을 연결하는 ‘5G-PON’ 등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은 2월 초 K-시티에서 실제 운행한 5G 자율주행차도 전시한다. 자율주행차가 K-시티를 달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하며, 보행자와 전방사고상황을 감지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3차원 HD맵 등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현장에서 해외 ICT 기업들과 외연을 확대하며 5G 시너지맵을 그려 나갈 예정이다.

박정호 사장은 개막 전날 25일에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에 참석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IoT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MWC 기간 중에는 글로벌 ICT 기업과 개별 미팅을 통해 5G와 연계된 신사업을 모색한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MWC 개막 전 23일부터 GSMA 소속 이동통신사들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5G 기술 협력 방안을 찾는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총 5개의 기술을 GLOMO 어워즈 후보에 올렸다. 최종 수상 여부는 MWC 기간 중에 결정된다.

◇KT, MWC 리더 ‘세계 최초 5G를 경험하라’

KT는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GSMA의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 투르크셀, 재스퍼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5G 존’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으로 구성된다.

△KT MWC 2018 전시부스 조감도

△KT MWC 2018 전시부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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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존’은 KT가 그 동안 세계 최초 5G 기술을 준비해온 과정과 5G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서비스 존’에서는 AI,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에너지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KT는 MWC를 통해 글로벌 5G 리더십을 다져왔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를 최초로 선언하고, MWC 2017을 통해 ‘5G,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KT는 2018년 2월, 5G 시범망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황 회장은 2MWC 2018 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관을 방문해서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을 할 계획이다. 또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KT의 앞선 5G 기술과 함께 5G 시대를 주도할 융합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KT는 5G를 통해 바뀌어 나갈 세상을 가장 먼저 준비 중인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LGU+, 차세대 서비스 발굴 박차

LG유플러스도 26일부터 MWC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MWC를 찾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최주식 5G추진단장, 이상민 FC부문장, 최택진 NW부문장 등 신사업 미래 핵심 먹거리 발굴을 추진 중인 5G, AI, IoT, 디바이스 등의 담당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2017 MWC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노키아 부스에서 5G네트워크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2017 MWC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노키아 부스에서 5G네트워크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전 세계 각지 주요 사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MWC에서 LG유플러스는 5G, AI 등 차세대 핵심 서비스 분야의 트렌드를 읽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를 함께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권 부회장은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 논의는 물론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댜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과 주요 IT 기업 부스도 참관해 글로벌 ICT 트랜드와 신규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IoT 기반 서비스와의 융합을 적극 모색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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