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해외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국가에 조성하는 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중국 현지 펀드 3곳에서 중국 금융기관과 동시 출자 진행하는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펀드 조성이 성공할 경우 해외 펀드 규모가 43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현재 펀드 조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IB투자도 미국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IB투자는 바이오를 전문으로 하는 사무소를 미국에 두고 있다. 이미 아주IB투자는 600억원 규모의 ‘아주 Life Science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 320억 규모의 ‘아주 그로쓰헬스케어(Growth Healthcare)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올해 1억 달루 규모의 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글로벌 VC시장에서 아주IB투자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인도네시아 에서 투자 기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 방문하기도 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 상하반기 인도네시아 기업 투자를 상, 하반기 각각 1개씩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 전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벤처캐피탈협회에서도 해외 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 6일 '한국 VC 대표단 이스라엘 방문 사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