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동기간 매출은 전년비 23.1% 늘어난 821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인 8.6% 줄어든 486억원이다.
북미 법인은 2016년 9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ODM 업체 ‘프로세스 테크놀러지 앤드 패키징’(PTP)사가 669억원, 캐나다 CSR이 2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경콜마 2017년 매출은 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의 성장을 보였다.
한국콜마 측은 화장품부문 매출 증가 배경으로 홈쇼핑과 H&B, 네트워크 판매 등 주요 유통 채널 위주의 매출이 성장한 점을 꼽았다. 제약부문은 제네릭으로 새롭게 허가 받은 품목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사드 이슈와 인건비 상승, 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중국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북미 법인을 활성화해 미국, 캐나다 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