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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8조 최강, 대도약 발판 확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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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22 00:00

글로벌 투자 확대 ‘국가 대표’ 위상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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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윤,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올해를 글로벌 초대형 IB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는 원동력은 7000억원 규모의 배당확정 우선주를 통한 유상증자다.

금융당국이 내어 건 ‘초대형 IB 육성방안’에서 가장 최상위 인센티브를 받는 자격요건인 자기자본 8조원에 이를 국내 첫 금융투자사 자리를 예약해 놓았다.

미래에셋대우가 자본 8조원인 IB지향 금융투자사로 나선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업계 평균 레버리지를 감안하더라도 약 5조원 규모의 투자여력이 확충되는 것이어서 글로벌 차원의 대규모 투자에 날개를 다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이 허용하겠다는 종합금융투자계좌(IMA)도 자본 8조원은 갖춰야 가능하다. IMA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일지 쉽게 예단하기 어렵지만 은행에 쌓여있던 저원가 안정적 자금이 금융투자사로 이동하는 큰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미래에셋대우는 증자 플랜을 통한 글로벌 IB도약 전략에 발맞춰 지난 12월에 IB사업부를 기존 2개에서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된 ‘IB3부문’은 인수금융과 구조화금융, PE(사모펀드),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투자 중심의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한다.

이 조직을 제대로 가동하기 위해 30여 명의 관련 전문인력도 충원했다고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밝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투자역량 강화와 투자은행(IB)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글로벌 자기자본투자(PI) 업무와 인수금융, 대체투자 등 새로운 기업금융 전문인력을 꾸준히 확충할 계획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증자가 최선의 방식이었는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타인자본 조달에 나설 수도 있는데 이번 우선주 보유 주주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번 자본 확충으로 미래에셋대우가 거둘 성과의 파괴력에 달린 것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새로이 일으킨 레버리지가 막대한 수익으로 귀결되느냐 마느냐가 한국 국적 초대형 IB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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