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성원 의원 "빗썸 환급지연 원인 뭐냐"-금융위원장 "모른다"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1-18 10:5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빗썸 원화 환급지연 배경 추궁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조사하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관계자들을 소집해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응방안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무위 의원들은 정부의 현재까지 가상화폐 대응을 놓고 날선 지적을 했다.

특히, 김성원 의원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빗썸 원화 환급요청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잘못하면 제2 저축은행 사태 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얼마나 많은 금액이 인출 대기중이냐" "원인이 뭐냐고 생각하냐"며 최 위원장에게 재차 물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돈이 없어서 그런건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는 답변만 내놨다.

이어 김 의원이 "(가상화폐) 시장 안정화는 (금융위원장) 자리를 걸고 해야 한다"며 "어떤 조치 취하고 있느냐"라고 묻자, 최 위원장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지만 입법적 근거 마련돼 있지 않다. 필요하면 검경이 조사하고 은행이 거래 과정 검토하는 것으로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빗썸은 지난 11일부터 일부 고객들의 원화 환급 요청 건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빗썸 측은 "11일 원화 출금하신 분들 요청이 다 같이 처리가 안 되고 있다"며 "언제 출금이 될지 안내하기 힘들다"는 답변만 한 상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