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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19년차 ‘e편한세상’…용인 보정서 송파 파크센트럴까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1-18 03:00

2000년 브랜드 런칭, 그해 2월 ‘용인 보정 e편한세상’ 분양
지난 8일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분양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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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대림산업이 런칭한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로고. 사진=대림산업.

2000년 1월 대림산업이 런칭한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로고. 사진=대림산업.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파트 브랜드는 최근 주택 매매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건설사들은 프리미엄 아파트를 선보이면서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아파트’ 시대는 지난 2000년에 시작됐다. 대림산업은 그해 1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런칭하며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었다. 올해 런칭 19년차를 맞은 e편한세상은 ‘용인 보정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대림산업, 2000년 1월 e편한세상 런칭

2000년 1월 등장한 e편한세상은 ‘편안한 세상을 경함하라’라는 뜻을 담았다.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아파트 본연의 가치인 편안한 주거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런칭과 함께입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대림산업은 2002년에 입주자들 시점에서 사전 점검을 도와줄 ‘오렌지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친환경·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2003년 9월 입주고객을 위한 ‘오렌지서비스’, 2004년 5월 ‘e편한세상 에코프로젝트’를 선보여 친환경 건강아파트를 건설했다. 이듬해 5월에는 단지 전체를 큰 틀로 디자인하는 메뉴얼을 만들어 e편한세상만의 디자인 차별성을 다져나갔다.

저에너지 아파트도 활발히 선보였다. 2007년 4월에 첫 적용된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는 원래 아파트 내 일부 건물에만 적용됐으나 이후 점차 아파트 전체로 확대됐다. 2010년에는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형 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같은해 업계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1등급 인증도 받았다.

2016년 2월에는 디하우스(D.House)를 개발, e편한세상에 적용 중이다. D.house는 가족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하게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같은 평형에서도 다양한 내부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가족 수, 가족구성 및 라이프사이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면적과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현관 등의 공용공간의 위치이동으로 최대한 넓은 바닥면적이 제공돼 더 많은 서비스면적이 확보된다. 또 줄어든 구조벽 및 늘어난 바닥 면적만큼 전용면적이 더 생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e편한세상은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지난해 발표된 e편한세상 2.0'은 실용성과 디테일에 좀 더 집중하여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끊김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통한 단열기술, 거실과 주방에 일반기준의 2배에 달하는 바닥차음재를 적용하는 차음기술, 일자형 LDK를 통한 구조설계기술, 기둥배열방식 변화를 통한 넓은 주차공간 등 9가지에 달하는 특화상품을 선보였다”며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개발이 접목된 상품콘텐츠도 적용시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2월 분양을 실시한 대림산업 '용인 보정 e편한세상'. 사진=대림산업.

지난 2000년 2월 분양을 실시한 대림산업 '용인 보정 e편한세상'. 사진=대림산업.



◇ 첫 브랜드 적용 단지 ‘용인 보정 e편한세상’

e편한세상의 첫 분양 단지는 2000년 2월 분양한 ‘용인 보정 e편한세상’이다. 2001년 10월 입주를 완료한 이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911-1번지에 위치했다. 총 13개동, 23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용인 보정 e편한세상이 등장 이후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아파트를 전국적으로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 2-2 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분양을 마무리했다.

전용면적 59~113㎡, 총 1199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난달 13일 실시한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121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지난 8일에는 정당 계약률 85%를 기록하며 일반 분양 물량 380가구의 계약을 완료했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지난 3~5일 실시한 정당 계약, 예비당첨자 추첨·계약에서 계약률 85%를 달성했다”며 “잔여가구도 지난 8일 특별추첨을 통해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분양을 완료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사진=대림산업.

지난 8일 분양을 완료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사진=대림산업.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 2013년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ACRO)’ 까지 런칭하며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이끌고 있다. 강남 재건축 시장 공략을 위해서 등장한 이 브랜드는 지난 2016년 8월 입주를 완료한 신반포 1차 아파트 재건축 ‘아크로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이 올해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해 9월

지난해 9월 서초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5번째 아크로 아파트가 탄생했다. 서초 신동아아파트 시공권 확보로 아크로는 반포, 흑석에 이어 서초까지 총 4900가구 규모의 ‘아크로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이 단지는 서초동 1333번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1340가구,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한다. 공사 예정금액은 3233억원, 입주 예정은 2021년 12월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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