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상 미래에셋대우 사장
미래에셋대우는 변재상 사장이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미래에셋생명에서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으로 이동했다고 17일 밝혔다.
변 사장은 지난 2016년 4월 17년여 동안 재직했던 미래에셋대우를 떠나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으로 발령받았다가 다시 미래에셋대우로 복귀했다.
20개월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변 사장은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업무를 추진하고자 미래에셋대우가 2016년 말 조직한 혁신추진단을 이끌 예정이다.
변 사장은 "미래에셋대우가 초대형 IB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데 필요한 혁신업무를 맡아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으로부터 혁신 특명을 부여받은 변 사장은 혁신추진단 업무 외에도 미래에셋그룹의 소통 업무 및 신성장 사업 업무를 맡아서 관장할 것으로 보인다.
변 사장은 서울대 공법학과 82학번으로 화려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동부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등을 거쳐 2000년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초창기 멤버인 변 사장은 채권운용본부장, 채권운용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HR본부 홍보실 상무,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리테일부문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3년에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자리를 맡아 3년간 업무를 수행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