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은행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29일 지분 공시를 통해 보유목적에 우리사주제도에 의한 보유 외에 '주주 제안'을 추가했다.
우리사주조합은 공시에서 "현재 단순 투자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했으나 향후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은 지분 5.37%를 보유하고 있어 예금보험공사, 국민연금, IMM PE에 이어 4대 주주다.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장은 우리은행 노조 부위원장이 맡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조는 정부 잔여지분 매각 뒤 사외이사 추천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