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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글로벌 선주사 초청해 LNG 신기술 선봬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2-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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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선주 및 선급 관계자들이  솔리더스 실물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18일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선주 및 선급 관계자들이 솔리더스 실물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관련 기술력을 입증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간접 열교환식 재기화 장치와 LNG 화물창인 ‘솔리더스(SOLIDUS)’과 ‘맥티브(MCTIB)’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연회에는 글로벌 해운업계 및 에너지 관련사 영국 Lloyd 등 해외 선급의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해 대우조선해양의 신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LNG를 사용해 성능을 입증한 재기화 장치와 실물크기 모형으로 제작해 공개한 솔리더스와 맥티브는 시연회에 참석한 고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에 시연된 재기화장치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간접 열교환 방식의 기화기가 적용되었으며, 그간 축적한 다양한 LNG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이 기술이 적용되면 초기투자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이 재기화장치는 현재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LNG-FSRU에 탑재되어 2019년 발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지난 10월 대우조선해양이 해양수산부의 일부 지원과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한 LNG 화물창 솔리더스는 이중 금속 방벽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멤브레인형 화물창으로, 독일의 화학회사인 BASF社와 협력을 통해 개발된 친환경‧고성능의 단열재가 적용됐다.

솔리더스는 그간 업계에서 한계치라고 여기던 화물창의 일일 LNG 증발률을 0.07%에서 0.049%대로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7만㎥급 LNG운반선을 25년간 운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총 125억원 상당의 액화천연가스를 절약할 수 있는 규모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각고의 노력으로 자체 개발한 LNG 재기화 장치와 솔리더스, 맥티브를 주요 고객을 상대로 한번에 시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을 중심으로 경영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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