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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내년 점유율 20%대 유지 힘들 듯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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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14 17:22 최종수정 : 2017-12-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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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그래픽:한국금융신문

△자료: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그래픽: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역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시장점유율도 20%대를 지키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1980만대로 20.5%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에는 3억 1530만대로 떨어지면서 점유율은 19.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점유율이 20%대로 떨어지는 것은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처음이다.

반면 점유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애플의 경우 올해 출하량 2억1810만대(14.0%)를 기록, 내년에는 2억 3400만대(14.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3위 업체인 화웨이와 오포, 샤오미의 성장도 무섭다. 우선 화웨이의 경우 올해 1억 5600만대, 내년 1억 645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점유율 10%를 차지한데 이어 내년에도 10%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포는 올해 1억 2190만대에서 내년 1억 2750만대, 샤오미는 9570만대·내년 1억 2010만대로 판매대수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두 업체의 점유율도 각각 7%대로 높아지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중국 제조업체들의 공세가 무서운 것은 사실이지만, 당분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며 “앞으로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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