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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성장 견인…국내 게임시장 올해 11조 넘는다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1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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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왼쪽),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왼쪽), 리니지2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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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국내 게임시장이 모바일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 매출 1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발간한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지난해(10조 8945억원)보다 6.2% 상승한 11조 5703억원일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 분야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게임의 꾸준히 상승세가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온라인 게임시장은 지난해(4조 6464억원) 대비 1.6% 성장한 4조 7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7년 ‘배틀그라운드’의 성공 및 온라인 기반의 e스포츠산업의 성장 및 콘텐츠 개발로 인해 2019년까지 매출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보다 12.7% 증가한 4조 8800억원을 기록, 온라인 게임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대작 온라인게임들이 모바일 기반으로 출시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상승세는 201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6년 기준 국산 게임의 주요 수출국은 중화권(37.6%), 일본(18.4%), 동남아(15.6%), 북미(11.4%), 유럽(10.3%)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화권과 일본이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대만과 홍콩 지역을 비롯한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은 2015년 대비 각각 4.7%p, 4.4%p 상승했다.

세계 시장 통계에서 제외되는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 유통·소비업을 제외한 국내 게임시장의 매출액은 81억 2400만 달러로, 세계 게임시장(1428억 1400만달러)에서 5.7%의 비중을 나타냈다.

2016년 기준 국내 게임 산업 종사자 수는 총 7만 3993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 매출이 발생한 게임 제작·배급업체는 908개로, 게임 유통·소비업체는 PC방 1만 655개, 아케이드 게임장은 800개로 추산됐다.

한편, 이밖에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는 게임 이용자 현황과 게임문화·게임기술·법제도 등 게임 산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 등도 수록됐다. 총 1200여 쪽 분량의 상·하권 한 세트로, 14일부터 시중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 유료로 구입할 수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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