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45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78.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3300~3900원 기준 하단 이하인 28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시스웍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4일~15일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89만3709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시스웍은 오는 12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철 시스웍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냉랭한 공모시장 분위기를 감안하고,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고객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확대에 따라 클린룸 제어시스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