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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우리사주조합장 선거, 류제강 은행 노조 수석부위원장 당선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12-12 16:06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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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류제강 KB금융 우리사주조합장 당선자/ 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사진 오른쪽)류제강 KB금융 우리사주조합장 당선자/ 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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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금융지주의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서 현직 국민은행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인 류제강 후보가 당선됐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11일 전자투표로 실시된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류제강 후보조(이사 후보 조명수, 권순욱)가 투표에 참여한 총 조합원 1만4630명 중 8195표(56.0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류제강 당선자는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정상화 특위 위원 및 직선 1기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사무국장, 한국우리사주조합연합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당선으로 류제강 당선자는 향후 3년간 직선 2기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민은행 노조 수석부위원장직은 겸직한다. 비상임직인 이사는 함께 출마한 조명수(KB 국민카드), 권순욱(KB 손해보험)씨가 맡게 됐다.

KB금융 노조는 지난 11월 실시된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직원들의 우리사주를 통해 과거 현대증권 사외이사를 역임한 하승수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제안 안건에 올리는 데 성공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노조추천 사외이사 안건은 국민연금의 동의에도 불구하고 출석 주식수 대비 17.78%의 찬성으로 최종 부결됐다. 다만 금융권 노조 최초 주주총회 안건 상정에 이어 '노동이사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남겼다.



류제강 당선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도 임직원들의 우리사주를 통한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경영을 보다 투명화하는 합리적인 이해관계자 경영 참여의 선례를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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