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 부회장
이날 구 부회장은 김동연 부총리를 비롯한 LG그룹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혁신 성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김 부총리가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어 대기업을 개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 부회장은 “지금 글로벌 경영환경은 남다른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을 못하면 생존이 어려운 환경이다”며 “LG그룹은 탑 엔지니어링, 동양산업 등 협력회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가경쟁력의 근간인 중소협력회사들의 육성에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말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대화에 이어 추진된 것이다. 정책수립과 과정에서 기업 등 민간부문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해 달라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에 따라 마련됐다.
한편, 이번 LG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는 자율주행차·전기자동차 등 신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들과의 2차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