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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사내벤처 2기 출범 플랫폼 서비스 2개 출시 준비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12-11 00:00

키즈놀이·인테리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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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4일 열린 신한카드 제2창업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카드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4일 열린 신한카드 제2창업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신한카드가 제2의 창업 원년을 선포하면서 사내 벤처 2기도 함께 출범했다.

사내 벤처 2기는 모바일 플랫폼이 중요해지는 만큼 모두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사업이 될 전망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사내벤처 사업 2가지를 선정, 사업화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사내벤처 사업안 2개는 키즈놀이 시장 관련 모바일 플랫폼과 인테리어 플랫폼이다. 키즈놀이 플랫폼은 해당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교두보라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키즈 장난감 등 키즈놀이 관련 물건 뿐 아니라 자녀와 관련된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커뮤니티도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장터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플랫폼은 집 리모델링 등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에게 견적을 제공할 뿐 아니라 VR서비스를 활용해 인테리어가 완성됐을 때의 모습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리모델링 인테리아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추정된다.

인테리어 시장이 커지면서 인테리어 중개 O2O사업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개 사내벤처는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직원들도 모두 마인드부터 ‘혁신’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사내 벤처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2200만 볼트(VOLT)’로 사내공모를 통해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채택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신사업으로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1기에는 웨딩 서비스,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 2개가 채택됐다.

‘신한 올댓 웨딩’은 사내 벤처로 채택돼 사업화까지 이어진 경우다. ‘신한 올댓 웨딩’은 80여개 업체 웨딩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오픈마켓형 웨딩 서비스다.

웨딩플래너를 통할 때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결혼준비가 가능하다.

신한카드가 사내벤처 등 창의와 혁신이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4일 제2 창업선포식에서 “ 최근 불확실한 업계 경영환경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서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한 스톡데일의 패러독스처럼 희망은 갖되 근거 없는 낙관대신 냉철한 현실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지금 이순간부터 모든 임직원이 마음가짐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꿔 을지로 100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2200만 고객과 함께 제2의 신한카드 미래 100년을 꿈꾸자”고 말한 바 있다.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분 투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파운트, 중고차매매 플랫폼 차투차, 지급결제 솔루션 비즈니스 업체 TMX코리아, 소비재 렌탈기업 비에스렌탈, 데이터 큐레이션 기업 인피니그루, 전기차 충전 솔루션 파워큐브 코리아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임영진 사장은 신한카드 제2의 창업 키워드로 내세운 ‘Beyond X(비욘드 엑스)’를 위한 아젠다 중 하나로 ‘1등 DNA 조직문화의 확고한 정착’을 제시했다.

‘1등 DNA’는 창의, 몰입, 강한 실행 3가지로 임 사장은 직원들의 1등 DNA 정착을 위해 자율적·주도적 업무 지향, 사내벤처 등을 통해 도전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카드사들은 이종산업 간 융합이 빨라지면서 사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시너지를 낼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뮤지컬·연극 공연전문기획사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현대카드는 ‘2017 현대카드 해커톤: 디지털 트랜스포머스’를 지난 11월에 실시, 직원들의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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