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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100달러짜리 초정밀 위조지폐 발견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2-06 10:40 최종수정 : 2017-12-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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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초정밀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 신종 버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전자 현미경을 통해 미국 달러화 지폐의 진폐 여부를 감별하고 있다. /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초정밀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 신종 버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전자 현미경을 통해 미국 달러화 지폐의 진폐 여부를 감별하고 있다. /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EB하나은행은 초정밀 위조지폐, 일명 '슈퍼노트' 신종 버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슈퍼노트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 잉크와 용지 등을 사용한 것과 지폐 표면에 오톨도톨한 느낌이 구현된 볼록(요판) 인쇄 기술을 사용한 초정밀 위조지폐로 국가급 제조시설과 기술력을 갖춰야만 만들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미국 달러화 100달러 지폐로 위폐감별기로도 구별이 어렵다. 아직까지 인터폴 등 법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어 실제 유통량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슈퍼노트는 미국 달러화 100달러 권종 중 유통량이 많은 1996년, 2001년, 2003년도에 발행된 지폐에서만 발견됐는데 이번에 적발된 것은 2006년판을 모방한 것으로 현재까지 한 · 미 관계당국에도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영업점의 위조지폐 여부 문의에 KEB하나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가 대상물을 영상 판독한 뒤 CSI 장비를 통해 재차 정밀 분석했고 해당 지폐가 새로운 유형의 슈퍼노트임을 판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위변조 대응센터를 통해 국내 위조지폐 적발량의 60%( 한국은행 집계기준 )를 웃도는 위폐 분석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KEB 하나은행이 전세계 최초로 신종 슈퍼노트를 발견한 만큼 국제공조가 가능토록 국정원 등 정보 · 수사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전파해 범정부차원의 입체적 대응이 가능토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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