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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차입·저축·투자 때 달라진 환경 적응해나가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2-01 08:35 최종수정 : 2017-12-01 11:28

금융협의회 개최 "통화완화 축소 글로벌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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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2017.03 기자간담회) / 사진제공=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2017.03 기자간담회) / 사진제공=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1일 "가계는 차입이나 저축 또는 투자 등에 관한 의사 결정에 있어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중 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렸다. 6년 5개월 만의 인상이다.

이주열 총재는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경기회복에 따라 점차 목표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해 그대로 유지할 경우 가계부채 누증과 같은 금융불균형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정상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일부 주요국에서도 경기회복에 맞춰 통화정책 방향의 전환이 예상되면서 기준금리가 인상 기대가 가격변수에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로인해 전날 환율, 채권 등 금융시장도 차분했다는 설명이다.

이주열 총재는 "한은은 그동안 그동안 저금리에 익숙해진 경제주체들의 행태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어야 함을 미리 알리기 위해 '국내경기의 개선세가 뚜렷해진다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완화정도 축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장에 알려왔다"며 "앞으로의 의사결정 행태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것을 미리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전반적인 금융상황은 여전히 완화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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