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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확 낮춘 아파트 인기…속초자이 이어 군산 e편한세상 관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1-24 15:24 최종수정 : 2017-11-24 16:26

신반포자이·고덕아르테온 등 완판
12월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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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분양한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사진=GS건설.

지난 9월 분양한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사진=GS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예상치 보다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 단지들이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앞으로 분양에 나설 단지들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고분양가 억제 기조 속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보증을 취급하면서 분양가 하향조정을 유도하자 분양가를 낮춘 경우가 속출했다.

◇ 신반포센트럴자이 등 흥행

지난 9월 1순위 청약을 실시한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4250만원. 예상치 4600만~4700만원 보다 5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그 결과 이 단지는 최고 청약 쟁률 510 대 1을 기록하면서 완판됐다.

같은달 분양한 현대산업개발 ‘서초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1순위 청약 평당 평균 분양가는 3220만원이었다. 4000만원대 분양가가 즐비했던 강남 4구에서 3000만원대 초반은 파격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소장은 “서초센트럴아이파크가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다 단지 규모도 작고, 입지 조건이 불리하긴 해도 3000만원대 분양가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가를 낮추는데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단지 ‘고덕아르테온’도 분양가를 낮췄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2346만원으로 예상치 2700만원보다 10% 가량 낮다.

덕분에 이 단지는 완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110 대 1을 기록한 이 단지는 지난 14~16일 실시한 지정 계약에서도 계약률 90%를 기록했다. 24일 예비당첨자 추첨에서 완판이 확실시된다.

◇ 속초자이 등 매매값보다 싼 곳 눈길

매매가 대비 분양가가 싼 단지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633-1번지에 들어서는 GS건설 ‘속초자이’는 지난 1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이 단지 평당 평균 분양가는 856만원이다. 전국 평균 매매가 1096만원 보다 24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그 결과 속초자이는 최고 경쟁률 81.66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속초시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오픈 한 뒤 3일 동안 3만여 명이 방문하고, 평일에도 내방객이 끊이지 않았다”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도 주목받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 조촌동 41-20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423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10일부터 적용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른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어서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다음달 2일 견본주택을 여는 것을 목표로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분양가를 책정하지 못했지만 1000만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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