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을 6개월 간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은 1998~2000년 출생고객으로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수험표 확인 절차 없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band 데이터 퍼펙트’ 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 25%와 수능 프로모션 할인 약 25%를 더해 50% 정도 할인한다. 수험생 고객은 기존 청소년 요금제 수준인 월 3만 3000원으로 6개월간 이용하다가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band 데이터 6.5G(월 5만 6100원)’ ‘band 데이터 3.5G(월 5만 1700원)’ 요금제도 월 3만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을 선택한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10~25% 할인 받는다. 가족결합 상품 ‘온가족할인’ 또는 ‘온가족플랜’에 가입하면 최저 월 1만원대로도 이용 가능하다.
KT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6만 5890원에 제공하던 LTE 데이터 무제한을 매월 1만4390원 할인해 6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프리미엄 가족결합 및 선택약정할인 25% 할인까지 더해지면 월 1만원대에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수능 프로모션’을 진행, 내년 2월 말까지 프로모션 기간 내에 ‘데이터 일반’(3만 2890원) 요금제부터 ‘데이터스폐셜D’(11만원) 요금제 가운데 신규가입·기기변경·요금제를 변경한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데이터 2.3’(4만 6090원)부터 ‘데이터스폐셜D’ 요금제까지의 경우, 가입한 해당 월은 물론 이후 6개월까지 매월 적게는 1568원부터 최대 1만 6390원의 요금 할인이 된다. 특히 ‘데이터 2.3’부터 ‘데이터 6.6’(5만 599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선택약정할인 25%를 선택한 고객은 월 3만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험생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취지로 요금할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콘텐츠 등 다양한 맞춤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