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085.0원에 개장했다.
전날(23일) 원/달러 환율은 1085.4원에 거래를 마치며 2년 6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은 수출 증가에 따른 달러 매도 등 요인이 거론되는데, 원화 절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당국의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밤사이 뉴욕시장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했으나 유로지역 PMI지수 호조에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가 나타났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지역 경기 호조에 따른 약달러 압력을 반영하며 추가 하락 시도가 전망된다"며 "다만 최근 원화의 가파른 절상 기조 속 당국 경계 확대에 따른 속도조절 압력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