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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내년 코스피 2350~2850p 전망…중국소비주·소재·IT 업종 유망”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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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23 11:30

신흥국 수출·실적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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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내년 코스피 2350~2850p 전망…중국소비주·소재·IT 업종 유망”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NH투자증권이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50~2850p를 제시했다. 신흥국 수출과 실적 개선에 대해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NH투자증권은 23일 2018년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50~2850p를 제시하며 목표 주가수익배율(PER)은 10.7배라며 내년도 하우스뷰를 밝혔다.

선진국과 신흥국 경기의 동반 회복에 힘입어 한국 수출과 기업실적 개선이 지속되지만 경기회복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선진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증가는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 주식 매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흥국으로의 수출 증가, 실적 모멘텀의 확산, 중소형 주식에 유리한 이벤트 및 정책을 감안해 상승 종목의 확산을 예상했다.

2018년 매크로 환경에 대해선 경기부양과 설비투자가 내년 글로벌 경제의 테마라고 진단했다.

구조적 요인으로 물가가 많이 못 오르면서 2017년 선진국 통화정책의 긴축은 강하지 않았고, 이 틈을 타 신흥국은 오히려 금리를 내렸다. 신흥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2018년 경기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6~2017년 재고소진 이후 2018년 글로벌 경제의 재고 확충(re-stocking)과 설비투자를 예상하고, 수요 회복을 확인하면서 IT와 산업재 부문에서 점진적인 속도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투자전략 컨셉으로는 종목의 확산을 제시했다. 연간 추천 업종은 신(新)중국관련소비주, 소재·산업재, IT로 판단했다.

올해 투자 포인트가 기업의 수익성이었다면, 내년은 수출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초점으로 수주확대, 기술수출 계약, 신작 출시, 판권 계약 등 매출 성장 기대감의 확산을 예상했다.

집권 2년차 정부 정책은 과거 경험상 중소형주·코스닥 활성화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고, 삶의 질을 강조하는 중국 정책과 맞물려 신(新)중국관련소비주(게임·헬스케어·미디어·호텔·레저·화장품 등)가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시중금리 상승 여부에 따라, 성장주 중심에서 인플레이션 플레이어와 현금흐름을 고려한 가치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간 추천주로는 SK하이닉스, NAVER, 엔씨소프트, 이노션, 한미약품, 고려아연, 현대건설기계, 삼성중공업, 한섬 등을 추천했다. 중소형주에선 가온미디어, RFHIC, 세코닉스, 알에스오토메이션, 파크시스템스, 삼성출판사, 레이언스 등의 스몰캡을 추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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