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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GS·롯데·포스코, 반포·수원 재건축 총력전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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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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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영통 2구역에 위치한 매탄 주공 4단지.

▲ 수원 영통 2구역에 위치한 매탄 주공 4단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 시장의 사업 행보가 빨라진 가운데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이하 반포 3주구)와 수원 영통 2구역(이하 수원 영통)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25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는 반포 3주구는 현재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재건축 사업장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2㎡ 단일평형 1490가구를 지상 최고 35층, 2091가구로 재건축한다. 예정 공사비만 8087억원이다.

지난달 10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8개 건설사 중 가장 적극적인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포 3주구 수주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 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할 경우 반포 지역에 첫 아이파크 아파트를 선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옆 단지인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를 품은 현대건설도 이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입찰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단지”라고 말했다.

반면, 대우건설과 GS건설은 반포 3주구 수주전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매각, GS건설은 준비 부족으로 참여가 어렵다고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매각 일정이 본격화된 대우건설은 반포 3주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GS건설도 이 단지 보다는 수원 영통 2구역에 더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

▲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는 수원 영통도 10곳의 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897번지에 있는 이 단지는 재건축이 끝나면 4096가구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예상 공사비는 8000억원이다.

지난 6일 열린 수원 영통 재건축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방건설, 한양,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대우건설이다.
이들 중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이들 4곳은 사업 입찰에 참여할 것이 확실시 된다는 얘기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수원 지역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수원 영통에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사 선정 입찰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이 아닌 지역에 10대 건설사 중 절반 가량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4곳의 건설사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GS건설”이라며 “반포 3주구 대신 이 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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