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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업체 체리부로, 내달 4일 코스닥 입성…빚갚고 농장 투자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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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18 00:31 최종수정 : 2017-11-18 15:32

김인식 회장 “품질 만큼은 한 치 양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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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체리부로 대표이사 회장

김인식 체리부로 대표이사 회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닭고기 업체 체리부로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체리부로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체리부로의 2017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매출액 3144억원의 71%인 2239억원에 달하며, 2017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당기순이익 165억을 넘어선 198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외형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2세 경영인인 김강흥 상무는 “체리부로는 육가공 전문기업 동양종합식품 인수를 완료한 2017년 10월을 기점으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부문이 강화될 예정”이며 “이는 내년 이후에도 외형 확대 및 수익성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체리부로는 공모자금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과 종계농장 시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이며, 청약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공모 주식수는 615만1897주, 공모희망가 밴드는 주당 4300원에서 4700원으로 최고가 기준 공모금액은 289억원 규모다.

공모 후 총 상장주식수는 2787만2369주로 공모최고가 기준 시가총액은 131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인수단은 KB증권, KTB투자증권이 맡는다.

1991년에 설립된 회사는 농장에서 소비자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동시에 닭고기 중심의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제시하여 대한민국 대표 식생활 문화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체리부로의 주력제품인 닭고기는 경제성과 효율성, 서구식 식문화의 확산 등으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육종이다. 특히 닭고기 수요 패턴이 과거 특별식에서 최근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생활편의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육계 산업은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대형 계열화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이 재편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체리부로는 고부가가치 품종과 육계 특화 사료, 웰빙 사육, 우수한 방역체계 그리고 가공 등이 주력 사업이다.

김인식 대표이사 회장은 “체리부로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제공하자’는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오고 있으며, 품질만큼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식생활 문화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상생경영을 추구하며 국내 육계계열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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