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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내주 종합금투사업자 지정…종금 만료 선제적 대응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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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18 00:03 최종수정 : 2017-11-18 15:35

초대형 IB 초석…PBS 등 신사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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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내주 종합금투사업자 지정…종금 만료 선제적 대응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다음주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 사업이 가능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 자격을 획득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5일 메리츠종금증권을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메리츠종금증권은 내주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증권사에 주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획득할 전망이다.

대형IB가 되면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와 기업대출이 가능해진다. 메리즈종금증권의 3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3조2386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를 제쳤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초대형 IB들은 자기자본 대비 200%까지 어음을 발행할 수 있으며 50% 이상을 기업에 대출해 줄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2020년 만료되는 종합금융 라이센스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며 “차후 PBS 등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그동안 종금 라이센스를 사용해 기업자금대출 등 신용공여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서 경쟁우위를 점해왔다.

권대정 한국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실장은 “2017년 6월 RCPS 발행으로 750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으나 자본증가의 상당 부분을 실질적으로 차입으로 간주해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사로 양질의 딜을 우선적으로 가져가고, 리스크관리에도 구조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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