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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 보험’ 각광받는 이유는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7-11-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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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온라인 전용 상품 (무)신한인터넷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 / 자료=신한생명

△신한생명 온라인 전용 상품 (무)신한인터넷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 / 자료=신한생명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에 능숙한 2030 세대를 겨냥한 모바일·인터넷 전용상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온라인 전용 보험은 점포운영비와 설계사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오프라인 보험에 비해 10~20% 정도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이다. 가입절차가 간편하고 다른 상품과의 비교가 쉽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온라인 보험은 두껍고 어려운 보험 약관에서 고객이 꼭 알아야 할 사항만을 정리하고 비교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설계사 방문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만 있어도 가입할 수 있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험업 관계자는 이런 서비스가 가능해진 이유에 대해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가 간편해졌고, 스마트폰 기술과 함께 젊은 층의 스마트폰을 다루는 능력 또한 함께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은 지난 7월 ‘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을 출시한 뒤, 10월에 같은 상품의 온라인 전용 버전인 ‘신한인터넷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을 내놓았다. 해당 상품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혈당관리를 위해 ‘(주)핑거엔’과 제휴를 맺고 ‘혈당관리 수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생명은 12월 말까지 해당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혈당측정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지난 9일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상품인 (무)Single벙글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상해, 생활보장 가운데 2개 이상의 보장을 자유롭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코칭은 물론, 하나생명 전용 콜센터를 통한 전문 의료진의 상담도 1년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주요 보험사로서는 다소 늦은 12월 초부터 온라인 보험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간 NH농협생명의 주요 타겟층이었던 50대 이상, 농업인, 주부에서 젊은층, 대도시 거주자, 사무직 등으로 고객층을 다변화하겠다는 의도다. NH농협생명은 “핀테크, 헬스 케어 등과 접목한 색다른 독자 상품을 개발해 젊은 층의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업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온라인 전용 상품들이 눈에 확 띠는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업계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현재의 2030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보험에 관심을 가질 시기가 되면 온라인 상품 비중이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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