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P2P금융협회 공시를 바탕으로 연체율 5% 이상 P2P업체를 조사한 결과, 펀듀가 82.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디움펀딩이 18.65%로 그 뒤를 이었다.
연체율은 상환일로부터 30일이상~90일 미만동안 상환이 지연된 것을 말하며, 연체율은 현재 미상황된 대출잔액 중 연체중인 건의 잔여원금의 비중이다. 부실은 정상 상환일로부터 90일 이상 장기 연체되는 현상으모 현재 취급된 총 누적대출취급액 중 90일 이상 연체가 된 건의 잔여원금 비중을 부실률이라 정의한다.
펀듀는 홈쇼핑대출 전문 P2P업체로 해당 상품 기간을 무리하게 단기간으로 설정하면서 연체가 발생했다. 이디움펀딩은 부동산PF건의 연체가 발생했다. 이디움펀딩은 연체 현황을 투자자 아닌 고객도 볼 수 있도록 공시하고 있다.
펀듀, 금요일 펀딩 외에 연체율이 10% 이상인 업체로는 금요일펀딩, 빌리였으며 각각 18.65%, 17.42%였다. 펀듀 부실률은 0.79%, 이디움펀딩 0%, 금요일펀딩 0%였으며 빌리는 12.67%로 회원사 중 부실률이 가장 높았다.
연체율 5% 이상 10% 이하 업체로는 스마트펀딩, 올리, 테라펀딩, 모우다, 피플펀드, 팝펀딩이었다.
스마트펀딩은 9.37%로 이 중 가장 높았으며 올리 8.7%, 테라펀딩 8.14%, 모우다 7.49%, 피플펀드 5.34%, 팝펀딩 5.19% 순이었다. 팝펀딩은 홈페이지에 대출 별 연체금액과 연체변화 추이를 공지하고 있다.
연체율 5~10% 업체에서는 스마트펀딩 부실률이 10.37%로 가장 높았으며, 팝펀딩 2.41%, 모우다 0.69%, 올리 0.35%, 피플펀드 0.33%, 테라펀딩 0%였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최근 연체율이 급증한 특정 회원사에 대한 조치계획을 금융당국에 공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자율규제 활동을 통해 안전한 P2P금융업권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