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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도약기①] 벤처 활성화 위해 민간·정부 팔걷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10-23 19:41

사상 최대 규모 모태펀드 조성·혁신성장안 발표
민간 주도 혁신벤처단체협의회 벤처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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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 이노비즈협회, 벤처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민간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출범했다.

△지난 9월 26일 이노비즈협회, 벤처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민간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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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 핵심으로 '중소벤처'를 꼽으며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벤처업계에서도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듯 '벤처 전성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혁신성장안을 통한 벤처 지원과 함께 민간에서도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며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출범, 한국에도 벤처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빌딩에서 대통령 주재 제3차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서는 혁신형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중심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민간 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증, 대출 실적보다 투자, 연구개발, 신기술 부문에서 평가가 높은 기업을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보는 벤처 확인 제도를 민간이 주도하도록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투자조합 전문인력 자격을 완화하고 투자 금지업종 최소화로 2018년 하반기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과감한 정책 혁신으로 벤처 생태계가 완성되면 200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가 열린 장소도 벤처 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성수동 헤이그라운드는 소셜 벤처, 비영리단체, NGO 등에 저렴하게 업무공간을 공급하고 입주 사간 협력기회 및 법률자문과 재무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정부가 벤처를 적극 지원한다는 뜻이다.

벤처업계에서도 발벗고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9월 26일 이노비즈협회, 벤처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민간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출범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벤처 업계 성장을 위한 법안 마련 등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혁신단체협의회와 벤처업계 관계자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1주년 행사가 열렸다.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도 한국 벤처와 외국계 기업 간 역차별 문제 등을 지적하며 스타트업이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자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8600억원을 출자, 1조4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을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출자로 올해 말까지 펀드 규모가 3조8000억원을 상회,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투자금액도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해 올해 최대 투자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지금 시기에 벤처가 성공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며 "정부 민간 모두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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