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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등급 어떻게 정하나

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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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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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개인신용등급 어떻게 정하나
Q : 개인 신용등급은 어디서 많이 쓰이나요?

기본적으로는 은행이나 보험, 저축은행, 그리고 카드사와 대부업체 등에서 많이 씁니다. 여기서는 대출을 결정할 때 신용등급을 보고 대출을 취급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고, 금리도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발급할 때나 현금서비스 한도를 정할 때 활용하는데, 그 외 사업하시는 분들이 대리점을 개설하거나, 물품을 구매할 때도 신용등급이 필요합니다.

Q : 그러면 개인 신용등급은 어떻게 정하지요?
우리나라에는 두 개의 개인신용정보회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들은 개인들이 거래했던 금융회사는 물론이고 일반기업체나, 국세청, 법원 같은 공공기관으로부터도 신용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래서 그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들이 1년에 90일 이상 장기연체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10개의 등급으로 나누지요. 그러면 그것을 활용하는 금융회사들은 그 자료에다 내부 거래정보라던지, 개인의 직장정보나 소득정보들을 참고해서 자체적인 신용평가 기준을 만듭니다.

Q : 그런 신용정보에 활용되는 자료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먼저 은행이나 저축은행, 대부업 등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금액과 연체사실이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카드 현금서비스 내역이나 대출 보증 내역, 한도 등도 모두 평가에 포함이 되고요. 그런 다음 신용정보는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일반 상거래 연체나 부도 사실도 자료로 활용되고, 세금이나 공공요금을 체납한 사실도 주요한 평가요소가 됩니다.

Q : 그런 많은 요소들 중에서도 서로 평가할 때는 비중이 다르겠지요?
그렇습니다. 신용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는 얼마나 썼느냐 보다도 얼마나 상환을 잘 했느냐가 비중이 더 높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연체 중인 대출이 있는지 하고 과거에 채무상환을 잘 했는지가 약 40% 비중으로 평가되고요. 그 다음은 대출 형태가 자기가 받은 것인지, 아니면 보증을 선 것인지가 각각 25% 전후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Q : 지금 상위등급과 하위등급의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한 신용평가회사의 자료를 보니 올 6월 말 현재 대출을 받은 고객 중에서 1등급은 25.6%, 2등급이 16%, 3등급이 14% 정도였어요. 대출고객의 경우, 1등급에서 6등급이 전체의 87%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카드의 경우는 1등급이 38.5%, 2등급이 25% 정도됩니다. 그래서 카드의 경우는 1등급에서 4등급까지가 85%를 차지하지요. 그런데 불량률을 보면 1등급에서 5등급까지는 0.5% 미만인데, 7등급부터는 5%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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