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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전형 앞둔 시중은행 지원자 공략 포인트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0-23 17:05

채용 담당자 '인성' 상위 항목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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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전형 앞둔 시중은행 지원자 공략 포인트는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시중은행 면접을 앞둔 지원자라면 '인성'을 부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올 하반기 신입 공채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전형을 앞두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하반기 채용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다.

은행권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목소리로 강조하는 면접 노하우는 지원 은행의 인재상에 부합한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전략이다. 신용이 중시되는 은행권에서는 정직한 인성, 밝은 미소 등이 공통적으로 꼽히는 우수 지원자 조건이다.

한 시중은행 채용 담당자는 "동료직원과 협력, 인화단결이 가능하고 서로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갖추었는지, 고객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고객의 입장을 헤아릴줄 아는 인성을 갖추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정직성 또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은행원의 가장 중요한 기본 덕목"이라고 말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지원자에 점수를 준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른 은행 채용 관계자도 "면접 때 예상 질문에 대해 미리 외워둔 것을 암기발표 하듯이 답변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솔직하고 진심이 전달되는 답변을 하는 지원자인 경우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변화에 맞는 디지털 금융 전문성도 공략 요소다. 한 은행 채용 담당자는 "향후 금융권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디지털,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핵심 사업 분야에 젊은 직원들을 더 많이 채용하고 배치해 나갈 예정"이라며 "본인의 역량과 잠재성을 가장 잘 펼칠 수 있는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 은행권이 어느때보다 채용 전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채용 절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시중은행 감사들을 소집해 각사 채용 시스템에 대해 자체조사하고 당국에 보고하도록 지도하기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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