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7 디지털 귀향' 오수향 MC
디지털 귀향전은 사랑의종신기부운동본부 주최 귀향문화예술진흥원과 다인미디어마트주관, 서울시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국외소재문화재단이 후원 , 파나소닉코리아, 대교, 유진메트로컴 협찬으로 개최됐다.
12일(목) 오후2시 오프닝 세레머니에는 작년에 이어 대화법 전문가로 알려진 오수향 교수(국민대 컨버전스 학점은행제 주임교수, EBS육아학교 오수향의 대화육아 강사)가 MC를 맡고 이어 13일 금 오후3시 오수향 교수가 양일간 사회를 맡고 같은 날 설민석 강사의 특별 강연이 이루어졌다.
설민석 강사는 지난해 광복절 ‘우리가 기억해야 할 우리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문화재 수탈의 역사적 해설 및 문화재 찾기에 일생을 바친 고(故) 박병선 박사의 이야기를 전한 바가 있으며 올해 두 번째 강연으로 ‘조선의 르네상스, 병풍에 담기다’라는 제목으로 전시 작품 중인 프랑스 파리 기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김홍도의 작품 ‘사계풍속도병’과 미국 오리건대학교 박물관 소장 ‘십장생병풍’을 소개했다.
이날 디지털 귀향 설민석 강사의 강연에는 다수의 시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사진: '2017 디지털 귀향' 오수향 MC
서진호 사랑의종신기부 운동본부 대표는 “ 이날 전시회 행사와 강연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주셨다” 고 귀띔했다.
지난해에 이어 디지털 귀향전을 2회째 개최하고 있는 남상민 예술감독은 " 현재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문화재는 16만여 점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많은 양을 차지하는 회화 작품들은 종이나 비단에 그려져 시간이 지날수록 훼손 가능성이 높다" 며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요즘 세대에게 우리의 소중한 명화를 전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고 전했다.
이날 MC를 맡으며 오수향 교수는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을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우리 미래는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지켜가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며 “ 앞으로도 홍보대사로서 뜻깊은 행사에 적극 동참할 것” 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외우리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복원을 위해 마련된 디지털 귀향은 오는 31(화)일까지 무료 관람이다.
문수희 기자 sh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