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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다이아몬드’ 만드는 백화점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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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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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다이아몬드’ 만드는 백화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캐시미어, 다이아몬드, 란제리 등 럭셔리 자체브랜드(PB)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자체 개발함으로써 유통업체의 제조 한계력을 보강한 것이 강점이다.

지난해 론칭한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는 상품기획 및 디자인·제작·판매·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을 백화점이 직접 맡는다. 델라라나는 캐시미어 브랜드로 유명한 로로피아나와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원사를 직접 수입해 제작된다.
가격대는 백화점 캐시미어 브랜드의 절반수준으로 40~60만원대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 타깃층은 백화점 VIP와 멤버십 고객들이다. 출시 초기부터 여성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당초 목표보다 40%p 초과한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웨딩 주얼리 PB 브랜드 ‘아디르’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비롯한 다이아몬드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 2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럭셔리 주얼리 회사에서 10년이상 쌓은 1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2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브랜드다.
결혼을 앞둔 20~30대를 주 타깃층으로 하며, 무색 투명할수록 가치가 높은 다이아몬드의 특성상 무색에 가까운 D~F 등급의 원석을 취급하면서도 해외 럭셔리 브랜드대비 20% 가량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백화점 최초 란제리 PB ‘언컷’은 국내 여성들의 다양한 체형을 연구해 편안한 브라와 브라렛과 팬티를 중심으로 총 12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봉제선을 없앤 심리스 상품은 국내 심리스 전문 브랜드 세컨스킨과 협업해 탄생했다. 언컷은 신세계백화점 란제리 패션 편집숍인 ‘엘라코닉’와 온라인몰 ‘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국내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백화점 업체의 본질을 상품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PB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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