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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영향권' 원/달러 환율 1.4원 하락마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0-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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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달러당 11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128.5원에 개장해 하락폭이 줄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 차기 의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닛 옐런 현 의장,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포드대 교수 등 5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파월 이사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차기 연준의장 후보 평가 및 전망' 리포트에서 옐런 의장과 콘 위원장은 비둘기파, 파월 이사는 중립, 워시 전 이사와 테일러 교수는 매파로 분류된다고 평가했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융규제 완화는 옐런 의장 외 모든 후보가 지지워시 전 이사나 테일러 교수 임명 시 통화정책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옐런 의장 또는 파월 이사 임명 시 불확실성은 줄어들겠지만 향후 이사진 구성이 정책방향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에는 전날(2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영향도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은 원화가치 상승 요인으로 해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19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했으나, 이일형 금통위원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임박 신호로 해석했다. 금통위가 있던 20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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