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투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20일 “내달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새로 출시됨에도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단기적인 주가전망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KT&G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으로 ‘매수유지’ 입장은 고수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의 이같은 입장은 경쟁사인 필립모리스가 한국에서 작년에 출시한 아이코스(IQOS)가 시장 개척을 동시에 시작한 일본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는 등 시장여건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코스의 점유율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KT&G의 강점이 부각된 제품이 출시될 경우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속도를 이끌어 낼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