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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속도 위해 49층 고집 꺾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0-20 08:14 최종수정 : 2017-10-20 18:03

16일부터 35층, 49층 선택 동의서 받아…오는 25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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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한국금융신문DB.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고 49층 아파트 건설 고집을 꺾을지 주목되고 있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이하 추진위)는 오는 25일 최고 층수를 결정한다. 추진위는 지난 16일부터 최고 층수 35층과 49층을 선택하는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19일에는 관련 주민의견 수렴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은마아파트는 49층 높이의 6000여가구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서울시에서 관련 내용이 포함된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 심의안' 미심의 결정을 내리면서 암초에 걸렸다.

당시 서울시 공공주택운영팀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추진위가 제출한 계획안은 용적률 등에서 심의요건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최고 층수에서 서울플랜을 위반했다"며 "5년간 동일 안건을 회부하지 못하는 부결이 아닌 미심의 결정이 내려져 서울플랜에 맞춰서 다시 제출하라는 의미"라고 말한바 있다.

현재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재건축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35층 아파트로 설계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추진위는 오는 25일 35층 아파트 재건축 건설안이 통과될 경우 신축 가구수를 기존 49층안과 비슷한 규모로 맞춰 최대한 빨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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