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크라우디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해 초기에 자금을 조달할 기회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토탈 금융 솔루션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크라우디는 전 외국계 금융권 임원들이 모여 지난 2015년 설립했다. 크라우드펀딩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 지원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앞으로 자산관리부 (WM)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차별화된 대체 투자상품으로 개발해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사업을 하는 방식이다. 특히, 투자의 대가로 주식, 채권 등 증권을 받고 이후 사업 수익 발생시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받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들의 주요 자금 조달 창구가 되고 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