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신평 “현대상선, 7000억 규모 유상증자 신용도 영향 제한적”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0-17 17:3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신평 “현대상선, 7000억 규모 유상증자 신용도 영향 제한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17일 현대상선의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에 대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했다.

지난 13일 현대상선(BB 안정적)은 69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결과 청약주식수가 일반공모 주식수에 미달하는 경우 잔여주식은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자 한도 내에서 인수하게 된다.

유상증자 대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각각 4000억원과 2936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며, 시설자금은 신조선의 자기자금 투자와 컨테이너 터미널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용건 한신평 기업평가 실장은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이루어질 경우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그러나, 수익구조개선과 사업경쟁력 강화 등 영업 측면의 펀더멘털 개선이 신용도상 주요변수로, 이번 유상증자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하된 사업경쟁력과 열위한 수익구조를 감안하면 경영정상화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실적개선 정도에 따라 자체적인 재무적 대응능력은 가변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