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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2천억원 규모 혁신기업 투자 펀드 조성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0-13 17:20 최종수정 : 2017-10-15 00:08

초기기업·LP지분·Follow-on 펀드 등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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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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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2000억원 규모의 혁신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은 13일 ‘초기기업 세컨더리 펀드’, ‘LP지분 세컨더리 펀드’, ‘초기기업 팔로우온(Follow-on) 투자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성장사다리펀드는 총 1080억원을 출자하며, 총 203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초기기업 세컨더리 펀드는 성장 단계 기업에 집중하는 일반적 세컨더리 펀드와 달리, 초기기업 투자자금 회수에 초점을 맞춰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시장에서 운용중인 세컨더리 펀드들의 총 규모는 1조원 수준에 달하나, 대부분의 세컨더리 펀드는 빠른 수익 실현을 위해 Pre-IPO기업 등 성장 단계 기업 구주에 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펀드는 초기기업의 구주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초기기업 투자자금의 회수와 함께 최종 회수 단계까지 초기기업에 대한 안정적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다른 펀드의 자산을 매매하는 구주 세컨더리 펀드와 달리 펀드 출자자(LP)의 출자지분을 매매하는 펀드로, 2016년에 이어 2차로 추진한다.

해외의 경우 LP지분 세컨더리 시장이 발달하여 LP가 중간에 자금을 회수하고 회수 자금을 다시 펀드에 출자하는 사모펀드 자금의 선순환이 활발한데 반해, 국내의 경우 VC·PE 펀드들의 만기도래 시점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임에도 불구, LP지분 거래 시장 형성이 지연돼 왔다.

성장금융은 이번 펀드로 국내 LP지분 거래 시장 확대를 돕고, 중소·벤처 투자펀드 출자금의 회수에서 재출자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초기기업 Follow-on 투자펀드는 초기기업이 성장단계에서 겪게 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의 극복을 지원하고자 2016년에 이어 2차로 추진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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