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투자협회
이미지 확대보기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7년 9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는 2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2조45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로서 9월 한 달간 판매금액이 사상 최고치인 3559억원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계좌수도 50만개를 돌파한 57만개로 조사됐다.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의 최근 4개월 증가 추이를 보면 올해 6월 1706억원, 7월 1967억원, 8월 2179억원, 9월 3559억원 등으로 늘어왔다.
박상철 금투협 WM지원부장은 “오는 연말 제도 일몰을 앞두고 날로 높아지는 투자자의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과 출시 이후 지속되고 있는 높은 투자성과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는 제도일몰까지 남은 3개월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별 현황으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가 1조1381억원(전체의 46.3%)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펀드중 수익률이 30% 이상인 펀드의 수가 7개에 달하고 있으며 각각 펀드의 수익률은 14%~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머징을 포함한 글로벌 펀드의 판매금액이 471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업권별 판매현황은 증권사와 은행 모두 지속적으로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잔고는 은행 1조3324억원, 증권사 1조1117억원으로 증권사의 판매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으며,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이 535만원으로 은행의 371만원에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이미지 확대보기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