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주택담보대출 신청 현황/ 자료= 금융감독원
14일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 및 주담대 신청 현황(8월11일)'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각각 909건, 1036건, 985건, 1080건, 9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하루에 3192건 몰렸다.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강화되는 은행업 감독규정 시행을 앞두고 선수요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은 "8·2 대책 발표와 함께 크게 증가했던 주택담보대출 신청건수가 3일 이후 안정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주금공 양도잔액 포함) 잔액은 지난 11일 현재 739조원으로 나타났다. 8월 중 가계대출 일평균 증가액은 2413억원(주택금융공사 양도분 제외시 2160억원)으로 7월(3180억원) 대비 감소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도 일평균 1515억원으로 7월(2272억원)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