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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톺아보기] 현대자동차 ‘코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6-27 21:46 최종수정 : 2017-06-28 09:44

기본 차량가 1895만원…가솔린 터보 엔진, 현대 스마트 센스 기본 트림 장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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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본격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27일 본격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 첫 소형 SUV ‘코나’가 27일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 ‘가솔린 터보 엔진’, ‘안전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 기본 차량가 등 ‘경쟁력’ 높아

코나는 기본 차량가격이 1895만원이다. 트림별로는 △스마트 1895만원 △모던 209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225만원 △프리미엄 2425만원이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와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나는 예상 가격 보다 100만원 가량 낮아진 기본 차량가격이 책정됐다”며 “자동 모델을 기준으로 티볼리와 84만원, 트랙스와 40만원 차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가솔린 모델에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도 경쟁력 상승 요인이다. 코나 가솔린 모델 엔진은 1.6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됐다. 1600cc 터보 엔진을 장착했음에도 경쟁 차종과 큰 차이가 없는 기본 차량가격이 책정됐다. 1400cc 터보 엔진을 장착한 트랙스 기본 차량가격이 1855만원임을 감안할 때 가격 경쟁력이 높다.

증권사 자동차 한 연구원은 “자연흡기 엔진 대비 연비가 좋은 터보 엔진을 1600cc 엔진 차량에 장착한 것은 코나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는 요인”며 “현대차는 그동안 중형 이상 차량에만 터보 엔진을 장착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나는 현대차 소형 준중형 차량 중 드물게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쟁 차종과 큰 차이가 없는 기본 차량가격이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나는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기본 트림부터 장착할 수 있다. 옵션가격 120만원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보, 하이빔 보조’ 장착이 가능하다. 티볼리, 트랙스는 관련 패키지를 중간 트림 이상에서만 장착할 수 있다.

국가기관 한 정책연구원은 “코나는 기본 트림부터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을 탑재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본다”며 “여타 소형 SUV는 중간 트림 이상에만 장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나는 기본 차량가, 1600cc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 등을 통해 기존 소형 SUV 보다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며 “향후 경쟁 차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대 연비 16.8km/L…사전 계약 5000건 돌파

코나는 최대 연비 16.8km/L를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가솔리 터보 2륜 구동모델 12.8km/L, 4륜 구동 모델 11.3km/L, 디젤 2륜 구동모델 16.8km/L다.

엔진은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과 디젤 1.6 엔진이다.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기본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77마력과 최대 토크 27.0kgf ·m, 디젤 1.6 엔진은 최고 출력 136마력과 최대 토크 30.6kgf ·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코나의 디자인은 안정적이고 강인하다.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아이스하키 선수의 탄탄한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구현했다. 저중심 설계와 서스펜션 구조 최적화 등으로 안정적이고 날렵한 주행감각을 구현했으며 후륜 멀티 링크 서스펜션과 4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타깃 계층인 3040세대 공략을 위해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시킬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도 선택 사양으로 구성해 젊은 세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 같은 요소로 코나의 사전계약은 5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시작된 코나의 사전계약이 5012대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2만6000대의 약 20%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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