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공연 사진.
이미지 확대보기와디즈는 지난 6일부터 뮤지컬 캣츠의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캣츠는 한국 초연 이후 단 한 번의 실패도 없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미국, 영국, 호주, 남아공 등에서 5개월의 오디션을 거친 역대 최고의 캐스트로 구성돼 캣츠의 진가를 완벽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투자가 시작되기 전 와디즈 사전예약에서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흥행을 예측할 수 있었다.
뮤지컬 캣츠의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투자자에게 채권을 발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최소 10만원부터 가능하며, 관객 수에 따른 수익을 얻는다. 와디즈를 통해 펀딩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한해 R석 초대권, 50%특별할인예매권 등이 제공된다.
와디즈 비즈니스실 윤성욱 이사는 “최근 영화, 게임은 물론 뮤지컬계의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는 캣츠까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면서 문화콘텐츠 업계에서 와디즈 펀딩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와디즈가 저금리 시대,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아하는 분야를 즐기면서 수익도 거두는 새로운 대체투자처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