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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안정회의①] "은행 문턱에.." 작년 상호금융 가계대출 13.5% 증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24 07:34

상호금융 LTV 60% 초과대출 비중도 은행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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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이 눈에 띄게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호금융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작년 13.5% 증가해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9.6%)을 크게 상회했다.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2016년 34조4000억원이 증가, 2015년 증가액(16조6000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은 "수신 증가세를 바탕으로 한 대출영업을 확대, 은행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대출수요 이동 등으로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연간 증가액이 2015년 1조7000억원에서 2016년 14조1000억원(17.0%)으로 1년새 8배를 초과했다.

작년 비주택담보대출도 증가액도 17조1000억원으로 2015년(12조900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상호금융의 주택담보대출 중 담보인정비율(LTV) 60% 초과하는 대출 비중도 작년 9월 말 현재 66.4%에 달했다. 작년 말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60% 초과 LTV 비중(35.9%)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권의 비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중·저신용 차주의 비중이 각각 48.4%, 10.6%로 주담대(27.2%, 8.9%)보다 높은 편이었다.

차입 목적별로 보면 생계(27.4%) 및 사업목적(14.1%) 비중이 41.5%로 은행(21.2%)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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