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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인터뷰] 다품종 대량생산 시대 대비해야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10-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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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인터뷰] 다품종 대량생산 시대 대비해야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분당에 위치한 핀테크 지원센터는 IT와 금융을 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표적인 핀테크 전문가로 우리나라의 신 성장동력으로 핀테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4차 산업혁명이이 주목할 O2O비즈니스’를 통해 정교수는 4차 산업이 불러올 미래상을 그려내었다.

“4차 산업혁명으로 3차 산업혁명 서비스가 2차 산업혁명의 제조업처럼 계량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유신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독립된 변화가 아니라 기존 2,3차 산업과도 접목해 급격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말했다.

4차 산업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이전과 다른 획을 긋는 새로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유신 교수의 의견이다. 가장 핵심적으로 다품종 대량생산이란 개념을 들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생산할 수 있는 사회적 배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한지에 대해 최적화 기술이라는 핵심요소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바탕엔 빅데이터가 구축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정보는 생산자 위주의 구성이었는데 이제 수요자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각 국가별 O2O비즈니스 상황을 소개하며 미국은 개별 생활 서비스에서 온·오프라인이 상호 침투해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의 O2O산업국가로 성장세가 폭발하고 있으며 연 평균 50% 성장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넓은 땅과 많은 인구라는 국가적 특성으로 인해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2014년 기준으로 전자상거래 포함 시 40조엔 시장규모로 2017년에 51조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온·오프라인 교집합인 O2O 시장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자 스스로 빅데이터를 만들고 공유하는 대표적인 예시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들었다. 수많은 개인의 자발적 데이터 생성이 클라우드 상 저장 되어 꺼내 쓸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니, 이것이 유의미할 정도의 큰 데이터로 구성되면서 변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정유신 교수는 끝으로 “미래는 다품종 대량생산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가 될 것입니다. 세부적인 변화로 보안강화를 위한 블록체인이 중요시 되면서 오히려 파생상품이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전자화폐의 활성화로 금융기관은 플랫폼화가 될 것이고 최종적으로 화폐 없는 사회가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변화에 대비해야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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