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현 스노우볼 대표./사진제공=스노우볼
스노우볼은 고태현 대표의 경험과 수리적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가치투자와 계량투자의 간극을 좁혀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태현 스노우볼 대표는 "가치투자할 주식을 헤지펀드식 차트분석을 통해 좀 더 나은 가격에 사거나 가치투자 쪽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롱숏전략을 짜는 등 양 방향으로 90% 성과를 노리는 것이 한쪽 분야에서 100% 성과를 노리는 것보다 장단기적으로 모두 안정적이며 월등한 수익률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7월 말 기준 스노우볼 운용자산은 78조7000억원으로 작년 6월 금융감독원 인가를 받았다. 인가 당시 스노우볼 운용자산은 46조8000억원으로 현재까지 68% 늘었다. 일임계약도 8건에서 19건으로 증가했다.
스노우볼은 성장 요인으로 고객의 이익과 자문사의 이익을 일치시키고자 노력한 것이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와 함께 스노우볼을 운영중인 조세익 이사는 "향후 2년간 일임계약 30건, 운용자산 100억, 일임업 뿐 아니라 자문업도 영위할 수 있는 자기자본 2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